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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의 최종 목표는' 이웃사랑'을 넘어' 인류봉사'로 확산 (8회)

하모니소식

효의 최종 목표는' 이웃사랑'을 넘어' 인류봉사'로 확산 (8회)

효(HYO)는 청정(淸淨) 대한민국을 만든다./ 박희원 교수

효의 최종 목표는' 이웃사랑'을 넘어' 인류봉사'로 확산

효(HYO)는 청정(淸淨) 대한민국을 만든다.

 

위드타임즈http://m.withtimes.co.kr/a.html?uid=11307&sc=sc34&sc2=
기사입력 2021-11-16 [09:15]

 

 

현생 인류를 호모 사피엔스라고 부른다. 전생 인류를 부르는 이름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약 180만 년 전의 호모에렉투스 인류 중에 효행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20세기 초 프랑스의 라샤펠오생에서 발견된 화석을 분석한 결과 이가 빠지고 관절염을 앓은 30∼40대의 노인이었다. 당시는 빙하기로써 눈 덮인 골짜기에서 살아갈 수 있었다는 것은 반드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1950년대 이라크의 샤니다르 유적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1호 화석 역시 노인이 될 때까지 오랫동안 누군가 보살펴주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터키 북동쪽 조지아의 드마니시에서 발견된 180만 년 된 화석에서도 역시 노인이 이가 없이 오랫동안 누군가 가공해 준 음식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현생 인류 이전에도 이타적 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과학적인 증거물이다. 위에서 설명한 세 건의 이타적 도움 이야기는 결국 노인들은 가족의 ‘돌봄’으로 살았을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이러한 돌봄 정신은 인류의 시작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어 온 우리의 전통적인 정신문화이며 이를 효라고 할 수 있다. 가족의 돌봄은 이웃으로 확산되고, 궁극에는 전 인류로 확장되어 간다.

 

어쩌면 요즘 내 가족의 돌봄보다 지구 반대편의 일면식도 없는 지구인의 기근과 환경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는 광고가 우리의 미디어를 도배하고 있지 않은가?

 

『효경』에서 부모를 섬김에 사랑과 공경을 다 하면 도덕적 교화로 모든 사람에게 널리 퍼져 전 세계 사람들이 부모 섬김을 본받게 된다.(愛敬盡於事親, 然後德敎加於百姓, 刑於四海)(천자장)

 

『성경』에서도 인류는 한 형제요, 자매라 하고 이 가장 큰 가르침의 계명도 매한가지이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레 19:18)

 

우리는 서로서로 협력하며 살아가도록 이어져 있다. 그리고 이 협력으로 인하여 지금의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음은 물론이다. 어느 한 사람, 어느 한 가족, 어느 한 국가의 노력과 능력만으로 지금의 과학 문명을 이룰 수는 없는 것이다.

 

온 세계인류가 한 지붕의 가족으로 상호 간의 능력과 물질의 융합으로 이루어낸 첨단 산업의 혜택을 누리고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다만, 그런 중에도 행복한 혜택을 누구나 누리지 못한다는 현실이 존재한다. 현대 문명의 화려함 이면과 편리한 과학 결과의 홍수 속에서도 여전히 소외되는 이웃이 적지 않음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러하기에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칸트의 정언명령이 필요하다. 친한 이웃만 사랑하라는 것도 아니요, 부모·형제만을 사랑하라는 것만은 더더욱 아니다. 다만, 가까운 사람부터 사랑하여 이웃과 모든 사람에게 확대해 나가자는 것이 동서고금의 한결같은 정언명령이다.

 

『논어』에서는 추기급인(推己及人) 즉, “내가 솔선하여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라” 했고, 『성경』에서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너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마 19:19) 하였다. 이처럼 이웃사랑에 대한 중요성과 그 실행의 순차를 말하고 있다.

 

우리는 가족을 사랑하는 부자자효에서 시작하여 내 이웃과 나라를 사랑하고, 내 나라 내 땅의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고 보호해야 할 때이다. 즉 효(HYO)와 효행으로 실천해야 할 때인 것이다.

 

궁극적으로 전 세계와 전 인류가 우리의 사랑 대상이라고 누구나 외치고 있다. 오늘 저녁 TV에서도 수차례 너무나 많은 메시지가 흘러나온다. 오로지 이를 실천하는 나의 모습만 기다려진다.

 

 

박희원.png

▲ 박희원 교수(성산효대학원대학교,효교육학과) 

박희원 교수는 중앙대학교에서 중문학을 전공하고, 성산효대학원대학교에서 효학박사를 취득했다. 출판사업과 서울시립 문래청소년수련관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천시에서 설립한 인천광역시 효행장려지원센터 센터장을 겸직하고 있다. 한국 효학회 총무이사(사무국장), 국제지식포럼(ICKA) 부회장, 통합인문학회 부회장,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성교육진흥협의회 위원, (사)한국유권자중앙회 운영위원,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동구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의 운영위원 등으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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